베드로에게 임한 기적
행12:1-19절, 102.85.415장.&
야고보는 순교하고 베드로는 옥에 갇히는 대수난의 때에 교인들은 배후에서 열심히 기도하였습니다. 그래서 순교도 영광스럽게 하고 탈옥도 신기하게 하여 매사에 하나님께 영광이 되도록 기도하였던 것입니다. 본문에 나타난 당시 초대 교회의 상황을 잠시 상상해 봅니다.
어느 날 헤롯이 교회에 박해를 가해 왔습니다. 그는 칼을 들어 야고보 사도를 살해했습니다.
곧이어 베드로마저도 투옥하고 말았습니다. 예루살렘 교회는 순식간에 기둥 같은 두 지도자를 빼앗긴 셈입니다. 성도들의 허탈감이 얼마나 컸겠습니까? 또 칼로 핍박을 가하는 헤롯에게 칼로 맞대응할 수 없었습니다.
사실 그들은 얼마나 고통스럽게 만들었겠습니까? 이는 성도들이 이 세상을 살아가노라면 이러한 경우에 직면할 때가 많습니다. 성도들이 악을 악으로 갚을 수 없다는 사실을 이용해 노골적으로 적대감을 드러내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이제 초대교회 성도들을 통해 우리가 환난 앞에서 해야 할 기도는 어떤 것이어야 하는지 가르침 받으며 다함께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1.환난 중에도 기도를 했던 성도들입니다. 야고보는 순교하였고(12절), 베드로마저 투옥이 되었던 때에 기도했다고 했습니다. 이런 경우 신자들은 기도 외에 다른 무기를 사용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말하자면 영전 중에 기도의 무기를 사용한 것입니다.
시편 50편 15절에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라" 한 그대로입니다. 여러분은 은빛의 아름다운 광택이 나는 진주(眞珠)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아십니까? 잔잔한 바다 밑에서 사는 암자녹색의 판새류 조개가 부드러운 혀끝을 내밀고 모래펄을 기어다니다가 잘못하여 딱딱한 알갱이가 자기의 살에 박히게 될 경우가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조개는 스스로 알갱이를 뽑아내질 못하므로 속살이 움직일 때마다 아픔을 견디지 못하여, 몸부림을 치게 되는데 몸부림을 칠 때마다 조개는 자기 체내에서 형성되는 분비물을 뿜어내어 그 알갱이를 내보내려고 무진 애를 쓰게 되고 이러한 과정을 수없이 반복하는 동안에 조개 내에는 구슬 모양의 분비물 덩어리가 생겨나게 됩니다.
고통을 이기려고 조개가 뿜어낸 이 분비물 덩어리가 바로 영롱한 진주알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에는, 자신이 원치 않는 역경의 알갱이들이 때때로 우리에게 주어집니다. 이러한 역경의 알갱이들을 찬란한 진주알로 변화시킬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일까요?
본문을 볼 때 예루살렘 초대교회는 야고보 사도를 잃고 또 베드로까지 헤롯이 감옥에 가두는 절박한 상황에 처하여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혹 이렇게 말하고 싶은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감옥에 갇힌 사람을 구하려면, 가만히 앉아서 기도하기보다는 관가를 찾아가 돈을 쓰든지 아니면 다른 수단을 써야만 구할 수 있다고 말입니다.
하지만 진주는 조개가 자기 스스로 이물질을 내보낼 수 없었던 것처럼 이 상황은 인간의 방법과 수단으로 베드로를 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습니다. 헤롯은 예루살렘 교회를 핍박하고 있었고 베드로는 4인 1개조인 네 패의 군사들에 의해 철저하게 지켜지고 있었던 것입니다.(1-4절).
그리고 설령 인간의 수단을 써서 긴급한 상황을 해결할 수 있었다 하더라도 교회는 그러한 방법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오직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최선의 문제 해결책이었기 때문입니다. 실제 초대교회의 성도들은 기도의 능력을 몸으로 체험하며 살아갔기에 하나님께,
매달려 간절하게 간구하는 것 이상으로 유효한 해결 방법이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간절한 기도는 진주보다, 아름다운 믿음의 결정체를 만들어 내어 시련과 역경에 처한 교회에 커다란 기쁨과 감사를 가져다주었습니다. 이 간절한 기도 때문에 감옥에 있던 베드로가 석방할 수가 있었고 또한 놀라울 정도로 부흥을 가져왔던 것입니다.
2.지성스럽고 절실한 기도회였습니다. 우리가 절실한 필요에 의해 다른 사람에게 무엇인가를 부탁할 때는 정성(精誠)을 다하게 마련입니다. 형식적으로 되면 좋고 안 되면 그 만이라는 식으로 부탁을 한다면 마음을 움직이지 못할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형식적으로 기도한 바리새인의 기도는 결코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일 수 없었습니다.
세리와 같이 마음을 찢고 진정으로 드리는 기도라야 하나님께서 들어 주십니다.(눅18:10-14). 예수님께서 기도하실 때 간절히 기도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힘쓰고 애써 더욱 간절히 기도하시니 땀이 땅에 떨어지는 피 방울 같이 되더라."(눅22:44)고 했습니다.
형 에서와 맞닥뜨려야 하는 일생일대의 위기를 목전에 둔 "야곱" 또한 간절한 기도를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환도 뼈가 부러지는 고통도 개의치 않는, 집요하고 결사적인 야곱의 기도는 위기에서 벗어날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축복을 얻어내고야 마는 위대한 생존의 무기였습니다.(창32:22-32).
또한 바알 선지자 450명과 홀로 대결한 "엘리야"선지자는 갈멜산 꼭대기에서 땅에 꿇어 엎드려 그 얼굴을 무릎 사이에 넣고 하나님께 간절한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의 기도의 결과는 어떠했습니까? 온갖 광란적인 방법을, 동원한 바알 선지자들의 기도는 공허한 메아리처럼 일순간 갈멜산을,
떠들썩하게 할 뿐 아무런 응답을 받지 못하였으나 엘리야 선지자의 기도는 하나님의 불리 내리는 응답을 받았습니다(왕상 18:20-40). 이와 같이 기도는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정성스럽고 절실한 기도라야 응답이 있는 것입니다.
3.합심기도를 하므로 베드로가 석방할 수가 있었습니다. "여러 사람이 모여 기도하더라."고 했습니다. 이 말은 교회적 기도의 내용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환난 날에 저들의 기도는 개인적이고 은밀한 소극적 기도 태도가 아니었습니다. 공개적이고 연합적인 공감대 형성의 기도였습니다.
이러한 기도의 모습은 저들의 공적 신앙 고백의 행위이기도 합니다. 합심 합력의 기도는 사망의 세력을 이기는 힘이 있는 것입니다. 한 두 사람의 기도가 아니라 여러 사람의 합심기도가 사도 급이나 집사 급이나 지도자들만 모인 것이 아니고 "로데"와 같은 계집아이 평신도들도 같이 모여 기도하였습니다.
혼자 하는 기도보다 여러 사람이 합심하여 하는 기도는 위대한 힘이 있는 것입니다. 열이든 백이든 전체 합심이라는 것이, 곧 100% 총동원하는 힘이 되기 때문입니다. 즉 전 교우들이 마음을 모아 하나님께 기도한 것입니다. 헤롯이 왜 야고보를 살해하고 베드로를 투옥했다고 생각하십니까?
지도자 몇 사람만 처치하고 나면 나머지는 저절로 흩어지리라는 계산된 생각 때문이 아니었겠습니까? 그러나 이러한 생각은 보기 좋게 빗나가고 말았습니다. 왜요? 초대교회 성도들은 핍박으로 말미암아 더욱 똘똘 뭉쳐 기도했기 때문입니다. 또 이 합심기도로 말미암아 베드로는 옥에서 풀려나고 교회는 더욱 흥왕해 갔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어려운 시험이 닥쳐올수록 우리는 마음을 하나로 모아야 합니다. 가족과 친척과 이웃 성도들과 마음을 같이 하여 기도해야 합니다. 성도들의 합심의 기도는 세상의 그 어떤 막강한 위력도 능히 물리칠 수 있는 것입니다.
4.합심의 기도를 하되 간절히 했습니다. "교회는 그를 위하여 간절히 하나님께 빌더라."고 했습니다. “간절히 빌다“란 말은 내어 밀고 잡아당기는 상태의 기도입니다. 하나님께 모든 것을 내어놓고 하나님께서 붙잡아 주시기를 바라고 당기는 상태입니다. 열렬한 애원의 기도입니다.
죽기 아니면 살기의 기도입니다. 5절에 주의 사자를 위하여 간절히 기도하였더라. 주의 사자의 수난을 위하여 기도한 것은 매우 잘한 것입니다. 그들의 기도의 내용은 무엇이었을까요? 첫째로 하나님의 뜻이면 베드로를 석방시켜 달라는 것이요.
둘째로 베드로가 용감스럽게 믿음을 지키면서 모든 당하는 일에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해 기도했을 것이요. 셋째는 하나님의 일은 사람들이 예상치 못하는 초자연적 방법으로 추진되고 있으니 기적적인 역사로 이 수난을 이기며 혹은 면하게 해달라고 간절히 기도했을 것입니다.
헤롯의 행한 악의 세력이 크지만 하나님의 하시는 능력은 더욱 크시고 이 능력이 행하시도록 하는 성도들의 기도인 것입니다. 좋지 못한 땅을 가지고 농사하는 사람은 땅을 많이 가지고 경작해야 근근히 먹을 식량을 구할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무성의한 기도는 많이 해야 겨우 어느 정도 이루어질 정도입니다.
그러므로 성의 있는 간절한 기도는 꼭 이루어 주시는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교훈은 교회가 핍박받을 때 무엇보다도 기도를 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세상의 음부의 세력은 야고보를 죽이고 다음으로 베드로의 생명을 빼앗음으로 태어난 지 얼마 안 되는 교회를 무너뜨리려 했습니다.
이때 교회는 베드로를 위하여 간절히 기도할 때에 주의 사자가 두 군인 사이에 자는 베드로에게 나타나사 "옆구리를 치며 가로되 급히 일어나라 하니 쇠사슬이 그 손에서 벗어지더라. 베드로가 나와서 따라갈 쌔 천사의 하는 것이 참인가…하더라."고 했습니다. 이렇게 하여 베드로는 영광의 석방을 체험했습니다.
베드로를 감금한 감옥은 수감자를 꼼짝도 못하게 하는 쇠사슬 몇 겹이나 둘러싼 육중한 벽, 무수히 많은 철문 요소. 요소를 지키는 파수병으로 방비되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서 무사히 빠져나올 수 있었음은 교회가 그를 위하여 간절히 하나님께 빌었던 이유에 있습니다.
교회가 열심히 베드로를 위해 기도했다는 기록은 또한 우리들에게 중요한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교회는 사도를 위하여 기도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사실입니다. 교회는 교역자의 기도가 중요함과 동시에 교역자를 위한 교인의 기도가 드높을 때 그 교회는 부흥하였던 것입니다.
5.믿음이 있는 기도이었던 것입니다. 5절에 "이에 베드로는 옥에 갇혔고 교회는 그를 위하여 간절히 하나님께 빌더라."고 하였습니다. 베드로가 옥에 갇히자 교회가 기도하였다는 말씀은 기도가 문제 해결의 열쇠라는 것을 무언중에 가르칩니다.
우리는 기도로 모든 일을 해결할 줄 알아야 합니다. 다만 우리로서 기도를 하되 참된 기도를 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믿는 기도는 헛되지 않고 참된 기도는 응답이 있습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은 기도를 하되 베드로가 석방하여 자기들의 눈앞에 나타날 때까지 기도했습니다.
말하자면 기도가 응답이 될 때까지 하나님께 매어 달려 기도한 것입니다. 여기에서 바로 기도를 하는 방법을 배우시기 바랍니다. 오늘날 성도들이 기도하면서 왜 환난을 이겨내지 못하는지 아십니까? 조금 기도하고 낙심하고 또 조금 기도하고 자기 현실을 한탄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자세로는 결코 기도 응답을 받을 수가 없습니다. 아울러 작은 어려움도 쉽사리 이겨 낼 수 없습니다. 기도를 해도 우리는 처음과 똑같은 열정과 믿음으로 응답 받을 때까지 끝까지 해야 합니다.(왕하5:14). 믿음의 기도는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기도입니다.(약5:15).
믿음의 기도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결과를 가져옵니다.(히11:6). 저들은 하나님께 기도함으로 하나님께서 살아 계신 인격의 신임을 믿은 것입니다. 또한 그를 찾는 자들에게 상주 시는 이 심을 믿고 기도를 한 것입니다. 그 믿음대로 베드로는 석방된 것입니다.
6.이들에게 기도는 꾸준한 기도회였습니다. 우리가 평소에 다른 사람의 부탁은 들어 주지 않으면서 자신이 아쉬운 때 되어서 그 사람에게 부탁을 한다면 그 결과는 좋은 반응을 얻어내지 못할 것입니다. 설령 상대방이 부탁을 들어준다 하더라도 그것은 기꺼운 응답은 아닐 것입니다.
기도도 마찬가지입니다 평소 하나님과 친밀하게 교통하는 사람의 기도와 급박한, 문제가 발생하였을 때에만 위기에서 벗어나고자 임기웅변적으로 부르짖는 기도는 전혀 다릅니다. 이는 매일 매일 나와 친하게 지내는 사람이 부탁하는 것과 그저 우연히 알게 된 사람이 나에게 부탁하는 것의 차이와 같습니다.
나와 친한 사람이 부탁할 때에는 들어 주기에 어렵거나 부담이 된다 하더라도 그 부탁을 어떻게 해서든지 들어 주지만 친하지 않은 사람의, 부탁은 들어 주기 어려운 경우에는 일단 고려의 대상이 되는 것입니다. 이따금 필요할 때에만 하나님께 기도하는 사람은 기도의 응답을 받기 어려울 것입니다.
하지만 매일 하나님과 교제하는 사람이 하나님께 부탁을 할 때에는 하나님께서 그의 기도를 거절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다니엘은 평소 하나님과 끊이지 않는 교제를 하였으니 그는 하루에 세 번 기도하는 습관을 갖고 있었습니다.(단6:10).
그러므로 다니엘이 대적들에게 목숨을 잃을 경각의 순간에도 하나님께서는 기적적으로 그를 구출해 주셨습니다.(단6:16-23). 하나님께서는 평소에 끊임없는 교제의 관계에 있는 다니엘의 사정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계셨으며 그가 부르짖는 소리에 결코 잠잠치 아니하셨던 것입니다.
이와 같이 간절한 기도는 간헐적인 기도가 아니라 평소에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를 맺는 꾸준한 기도라야 하겠습니다. 이와 같은 초대교회의 성도들의 기도인고로 베드로가 상상할 수 없는 처지에서 석방을 할 수가 있었던 것입니다.
7.열심히 기도드린 결과입니다. 베드로가 투옥된 후 그의 수비는 철저했고 두 군사 틈에서 두 쇠사슬에 매여 있었습니다(6절). 또 다른 파수꾼들은 문 밖에서 옥문을 지켰습니다. 베드로는 그러한 감옥에서 깊이 잠들고 있었습니다.
헤롯왕은 유대인의 유월절 후에 베드로를 끌어내어 심문하고 그를 재판하여 유대인들에게 만족 주고자 하는 정치적인 술책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베드로의 석방을 위하여 비상작전을 감행하셨습니다. 그것은 초자연적인 주님 자신의 역사로 나타냈습니다.
(1)주의 사자를 옥중에 급파하시었습니다.(7절) (2)베드로가 잠든 옥중을 광채로 밝혔습니다.(7절) (3)주의 사자가 베드로의 옆구리를 쳐 깨웠습니다.(7절), 감각적 자극을 주었습니다. (4)그리고 음성을 들려주기를 급히 일어나라고 하시었습니다.
(5)그 순간에 손에 매인 쇠사슬이 풀어져 버렸습니다. (6)다시 천사는 이르기를 띠를 띠고 신을 메고 겉옷을 입고 따라오라고 했습니다.(8절). 이때 베드로는 환상을 보는 줄로 착각했습니다(9절). 주님의 초자연적인 역사는 계속됐습니다. (7)첫째 둘째 파수 문도 통과하고 마지막 성쪽으로 향하는 쇠문이 저절로 열렸습니다.
베드로는 사람이 왕래하는 거리에 서 있게 되었습니다.(10절). 그리고 천사는 떠났습니다. 이때 베드로가 정신이 나서 이제야 참으로 주께서 그의 천사를 보내어 나를 헤롯의 선과 유대 백성의 모든 기대에서 벗어나게 한 줄 알게 되었습니다.(11절). 분명히 주의 사자는 베드로의 석방을 위하여 파수꾼도 주장했습니다.
손에 매인 쇠사슬 쇠문을 모두 주장했습니다. 확실히 초자연적인 기적의 역사였던 것입니다. 이것은 베드로를 위하여 교회가 올리던 간절한 기도에 대한 주님의 응답인 것입니다. 그럼에도 교회는 베드로의 석방을 의심하고 믿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마침내 베드로는
기도하는 무리 중에 나타나서 저희에게 손짓하여 종용하게 하고 주께서 자기를 이끌어 옥에서 나오게 하던 일을 간증했던 것입니다. 이와 같이 기도의 힘은 위대함을 우리 모두는 재인식해야 하겠습니다.
8.말씀을 정리하겠습니다. 이 세상을 살아갈 때 잘못한 것도 없이 다만 예수님을 믿는다는 사실 하나 때문에 수모와 핍박을 당하는 일 만큼이나 억울한 일도 없습니다. 믿지 않는 사람들처럼 감정으로 맞대응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무력을 사용해 해결할 수도 없고 말입니다.
하지만 이제 낙심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본문의 초대교회 성도들과 같이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십시오! 믿음의 이웃과 함께 합심하여 기도하십시오! 또 하나님께서 응답해 주실 때까지 지치거나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기도하십시오! 주님께서 그의 기도를 들으시고 여러분의 소원을 다 이루어 주실 줄 믿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기도는 인내를 필요로 합니다. 응답될 때까지 기도 드리며 참아 기다리는 것입니다. 기도 드려놓고 조급하여 자리를 뜨고 나면 주님께서 응답해 주시려고 오셨다가 실망하시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오직 하나님 중심의 삶과 믿음의 기도를 드려 응답받아서 하나님의 성호를 찬양하는 그리스도인의 삶이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행12:1-19절, 102.85.415장.&
야고보는 순교하고 베드로는 옥에 갇히는 대수난의 때에 교인들은 배후에서 열심히 기도하였습니다. 그래서 순교도 영광스럽게 하고 탈옥도 신기하게 하여 매사에 하나님께 영광이 되도록 기도하였던 것입니다. 본문에 나타난 당시 초대 교회의 상황을 잠시 상상해 봅니다.
어느 날 헤롯이 교회에 박해를 가해 왔습니다. 그는 칼을 들어 야고보 사도를 살해했습니다.
곧이어 베드로마저도 투옥하고 말았습니다. 예루살렘 교회는 순식간에 기둥 같은 두 지도자를 빼앗긴 셈입니다. 성도들의 허탈감이 얼마나 컸겠습니까? 또 칼로 핍박을 가하는 헤롯에게 칼로 맞대응할 수 없었습니다.
사실 그들은 얼마나 고통스럽게 만들었겠습니까? 이는 성도들이 이 세상을 살아가노라면 이러한 경우에 직면할 때가 많습니다. 성도들이 악을 악으로 갚을 수 없다는 사실을 이용해 노골적으로 적대감을 드러내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이제 초대교회 성도들을 통해 우리가 환난 앞에서 해야 할 기도는 어떤 것이어야 하는지 가르침 받으며 다함께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1.환난 중에도 기도를 했던 성도들입니다. 야고보는 순교하였고(12절), 베드로마저 투옥이 되었던 때에 기도했다고 했습니다. 이런 경우 신자들은 기도 외에 다른 무기를 사용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말하자면 영전 중에 기도의 무기를 사용한 것입니다.
시편 50편 15절에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라" 한 그대로입니다. 여러분은 은빛의 아름다운 광택이 나는 진주(眞珠)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아십니까? 잔잔한 바다 밑에서 사는 암자녹색의 판새류 조개가 부드러운 혀끝을 내밀고 모래펄을 기어다니다가 잘못하여 딱딱한 알갱이가 자기의 살에 박히게 될 경우가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조개는 스스로 알갱이를 뽑아내질 못하므로 속살이 움직일 때마다 아픔을 견디지 못하여, 몸부림을 치게 되는데 몸부림을 칠 때마다 조개는 자기 체내에서 형성되는 분비물을 뿜어내어 그 알갱이를 내보내려고 무진 애를 쓰게 되고 이러한 과정을 수없이 반복하는 동안에 조개 내에는 구슬 모양의 분비물 덩어리가 생겨나게 됩니다.
고통을 이기려고 조개가 뿜어낸 이 분비물 덩어리가 바로 영롱한 진주알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에는, 자신이 원치 않는 역경의 알갱이들이 때때로 우리에게 주어집니다. 이러한 역경의 알갱이들을 찬란한 진주알로 변화시킬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일까요?
본문을 볼 때 예루살렘 초대교회는 야고보 사도를 잃고 또 베드로까지 헤롯이 감옥에 가두는 절박한 상황에 처하여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혹 이렇게 말하고 싶은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감옥에 갇힌 사람을 구하려면, 가만히 앉아서 기도하기보다는 관가를 찾아가 돈을 쓰든지 아니면 다른 수단을 써야만 구할 수 있다고 말입니다.
하지만 진주는 조개가 자기 스스로 이물질을 내보낼 수 없었던 것처럼 이 상황은 인간의 방법과 수단으로 베드로를 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습니다. 헤롯은 예루살렘 교회를 핍박하고 있었고 베드로는 4인 1개조인 네 패의 군사들에 의해 철저하게 지켜지고 있었던 것입니다.(1-4절).
그리고 설령 인간의 수단을 써서 긴급한 상황을 해결할 수 있었다 하더라도 교회는 그러한 방법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오직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최선의 문제 해결책이었기 때문입니다. 실제 초대교회의 성도들은 기도의 능력을 몸으로 체험하며 살아갔기에 하나님께,
매달려 간절하게 간구하는 것 이상으로 유효한 해결 방법이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간절한 기도는 진주보다, 아름다운 믿음의 결정체를 만들어 내어 시련과 역경에 처한 교회에 커다란 기쁨과 감사를 가져다주었습니다. 이 간절한 기도 때문에 감옥에 있던 베드로가 석방할 수가 있었고 또한 놀라울 정도로 부흥을 가져왔던 것입니다.
2.지성스럽고 절실한 기도회였습니다. 우리가 절실한 필요에 의해 다른 사람에게 무엇인가를 부탁할 때는 정성(精誠)을 다하게 마련입니다. 형식적으로 되면 좋고 안 되면 그 만이라는 식으로 부탁을 한다면 마음을 움직이지 못할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형식적으로 기도한 바리새인의 기도는 결코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일 수 없었습니다.
세리와 같이 마음을 찢고 진정으로 드리는 기도라야 하나님께서 들어 주십니다.(눅18:10-14). 예수님께서 기도하실 때 간절히 기도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힘쓰고 애써 더욱 간절히 기도하시니 땀이 땅에 떨어지는 피 방울 같이 되더라."(눅22:44)고 했습니다.
형 에서와 맞닥뜨려야 하는 일생일대의 위기를 목전에 둔 "야곱" 또한 간절한 기도를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환도 뼈가 부러지는 고통도 개의치 않는, 집요하고 결사적인 야곱의 기도는 위기에서 벗어날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축복을 얻어내고야 마는 위대한 생존의 무기였습니다.(창32:22-32).
또한 바알 선지자 450명과 홀로 대결한 "엘리야"선지자는 갈멜산 꼭대기에서 땅에 꿇어 엎드려 그 얼굴을 무릎 사이에 넣고 하나님께 간절한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의 기도의 결과는 어떠했습니까? 온갖 광란적인 방법을, 동원한 바알 선지자들의 기도는 공허한 메아리처럼 일순간 갈멜산을,
떠들썩하게 할 뿐 아무런 응답을 받지 못하였으나 엘리야 선지자의 기도는 하나님의 불리 내리는 응답을 받았습니다(왕상 18:20-40). 이와 같이 기도는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정성스럽고 절실한 기도라야 응답이 있는 것입니다.
3.합심기도를 하므로 베드로가 석방할 수가 있었습니다. "여러 사람이 모여 기도하더라."고 했습니다. 이 말은 교회적 기도의 내용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환난 날에 저들의 기도는 개인적이고 은밀한 소극적 기도 태도가 아니었습니다. 공개적이고 연합적인 공감대 형성의 기도였습니다.
이러한 기도의 모습은 저들의 공적 신앙 고백의 행위이기도 합니다. 합심 합력의 기도는 사망의 세력을 이기는 힘이 있는 것입니다. 한 두 사람의 기도가 아니라 여러 사람의 합심기도가 사도 급이나 집사 급이나 지도자들만 모인 것이 아니고 "로데"와 같은 계집아이 평신도들도 같이 모여 기도하였습니다.
혼자 하는 기도보다 여러 사람이 합심하여 하는 기도는 위대한 힘이 있는 것입니다. 열이든 백이든 전체 합심이라는 것이, 곧 100% 총동원하는 힘이 되기 때문입니다. 즉 전 교우들이 마음을 모아 하나님께 기도한 것입니다. 헤롯이 왜 야고보를 살해하고 베드로를 투옥했다고 생각하십니까?
지도자 몇 사람만 처치하고 나면 나머지는 저절로 흩어지리라는 계산된 생각 때문이 아니었겠습니까? 그러나 이러한 생각은 보기 좋게 빗나가고 말았습니다. 왜요? 초대교회 성도들은 핍박으로 말미암아 더욱 똘똘 뭉쳐 기도했기 때문입니다. 또 이 합심기도로 말미암아 베드로는 옥에서 풀려나고 교회는 더욱 흥왕해 갔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어려운 시험이 닥쳐올수록 우리는 마음을 하나로 모아야 합니다. 가족과 친척과 이웃 성도들과 마음을 같이 하여 기도해야 합니다. 성도들의 합심의 기도는 세상의 그 어떤 막강한 위력도 능히 물리칠 수 있는 것입니다.
4.합심의 기도를 하되 간절히 했습니다. "교회는 그를 위하여 간절히 하나님께 빌더라."고 했습니다. “간절히 빌다“란 말은 내어 밀고 잡아당기는 상태의 기도입니다. 하나님께 모든 것을 내어놓고 하나님께서 붙잡아 주시기를 바라고 당기는 상태입니다. 열렬한 애원의 기도입니다.
죽기 아니면 살기의 기도입니다. 5절에 주의 사자를 위하여 간절히 기도하였더라. 주의 사자의 수난을 위하여 기도한 것은 매우 잘한 것입니다. 그들의 기도의 내용은 무엇이었을까요? 첫째로 하나님의 뜻이면 베드로를 석방시켜 달라는 것이요.
둘째로 베드로가 용감스럽게 믿음을 지키면서 모든 당하는 일에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해 기도했을 것이요. 셋째는 하나님의 일은 사람들이 예상치 못하는 초자연적 방법으로 추진되고 있으니 기적적인 역사로 이 수난을 이기며 혹은 면하게 해달라고 간절히 기도했을 것입니다.
헤롯의 행한 악의 세력이 크지만 하나님의 하시는 능력은 더욱 크시고 이 능력이 행하시도록 하는 성도들의 기도인 것입니다. 좋지 못한 땅을 가지고 농사하는 사람은 땅을 많이 가지고 경작해야 근근히 먹을 식량을 구할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무성의한 기도는 많이 해야 겨우 어느 정도 이루어질 정도입니다.
그러므로 성의 있는 간절한 기도는 꼭 이루어 주시는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교훈은 교회가 핍박받을 때 무엇보다도 기도를 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세상의 음부의 세력은 야고보를 죽이고 다음으로 베드로의 생명을 빼앗음으로 태어난 지 얼마 안 되는 교회를 무너뜨리려 했습니다.
이때 교회는 베드로를 위하여 간절히 기도할 때에 주의 사자가 두 군인 사이에 자는 베드로에게 나타나사 "옆구리를 치며 가로되 급히 일어나라 하니 쇠사슬이 그 손에서 벗어지더라. 베드로가 나와서 따라갈 쌔 천사의 하는 것이 참인가…하더라."고 했습니다. 이렇게 하여 베드로는 영광의 석방을 체험했습니다.
베드로를 감금한 감옥은 수감자를 꼼짝도 못하게 하는 쇠사슬 몇 겹이나 둘러싼 육중한 벽, 무수히 많은 철문 요소. 요소를 지키는 파수병으로 방비되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서 무사히 빠져나올 수 있었음은 교회가 그를 위하여 간절히 하나님께 빌었던 이유에 있습니다.
교회가 열심히 베드로를 위해 기도했다는 기록은 또한 우리들에게 중요한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교회는 사도를 위하여 기도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사실입니다. 교회는 교역자의 기도가 중요함과 동시에 교역자를 위한 교인의 기도가 드높을 때 그 교회는 부흥하였던 것입니다.
5.믿음이 있는 기도이었던 것입니다. 5절에 "이에 베드로는 옥에 갇혔고 교회는 그를 위하여 간절히 하나님께 빌더라."고 하였습니다. 베드로가 옥에 갇히자 교회가 기도하였다는 말씀은 기도가 문제 해결의 열쇠라는 것을 무언중에 가르칩니다.
우리는 기도로 모든 일을 해결할 줄 알아야 합니다. 다만 우리로서 기도를 하되 참된 기도를 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믿는 기도는 헛되지 않고 참된 기도는 응답이 있습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은 기도를 하되 베드로가 석방하여 자기들의 눈앞에 나타날 때까지 기도했습니다.
말하자면 기도가 응답이 될 때까지 하나님께 매어 달려 기도한 것입니다. 여기에서 바로 기도를 하는 방법을 배우시기 바랍니다. 오늘날 성도들이 기도하면서 왜 환난을 이겨내지 못하는지 아십니까? 조금 기도하고 낙심하고 또 조금 기도하고 자기 현실을 한탄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자세로는 결코 기도 응답을 받을 수가 없습니다. 아울러 작은 어려움도 쉽사리 이겨 낼 수 없습니다. 기도를 해도 우리는 처음과 똑같은 열정과 믿음으로 응답 받을 때까지 끝까지 해야 합니다.(왕하5:14). 믿음의 기도는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기도입니다.(약5:15).
믿음의 기도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결과를 가져옵니다.(히11:6). 저들은 하나님께 기도함으로 하나님께서 살아 계신 인격의 신임을 믿은 것입니다. 또한 그를 찾는 자들에게 상주 시는 이 심을 믿고 기도를 한 것입니다. 그 믿음대로 베드로는 석방된 것입니다.
6.이들에게 기도는 꾸준한 기도회였습니다. 우리가 평소에 다른 사람의 부탁은 들어 주지 않으면서 자신이 아쉬운 때 되어서 그 사람에게 부탁을 한다면 그 결과는 좋은 반응을 얻어내지 못할 것입니다. 설령 상대방이 부탁을 들어준다 하더라도 그것은 기꺼운 응답은 아닐 것입니다.
기도도 마찬가지입니다 평소 하나님과 친밀하게 교통하는 사람의 기도와 급박한, 문제가 발생하였을 때에만 위기에서 벗어나고자 임기웅변적으로 부르짖는 기도는 전혀 다릅니다. 이는 매일 매일 나와 친하게 지내는 사람이 부탁하는 것과 그저 우연히 알게 된 사람이 나에게 부탁하는 것의 차이와 같습니다.
나와 친한 사람이 부탁할 때에는 들어 주기에 어렵거나 부담이 된다 하더라도 그 부탁을 어떻게 해서든지 들어 주지만 친하지 않은 사람의, 부탁은 들어 주기 어려운 경우에는 일단 고려의 대상이 되는 것입니다. 이따금 필요할 때에만 하나님께 기도하는 사람은 기도의 응답을 받기 어려울 것입니다.
하지만 매일 하나님과 교제하는 사람이 하나님께 부탁을 할 때에는 하나님께서 그의 기도를 거절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다니엘은 평소 하나님과 끊이지 않는 교제를 하였으니 그는 하루에 세 번 기도하는 습관을 갖고 있었습니다.(단6:10).
그러므로 다니엘이 대적들에게 목숨을 잃을 경각의 순간에도 하나님께서는 기적적으로 그를 구출해 주셨습니다.(단6:16-23). 하나님께서는 평소에 끊임없는 교제의 관계에 있는 다니엘의 사정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계셨으며 그가 부르짖는 소리에 결코 잠잠치 아니하셨던 것입니다.
이와 같이 간절한 기도는 간헐적인 기도가 아니라 평소에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를 맺는 꾸준한 기도라야 하겠습니다. 이와 같은 초대교회의 성도들의 기도인고로 베드로가 상상할 수 없는 처지에서 석방을 할 수가 있었던 것입니다.
7.열심히 기도드린 결과입니다. 베드로가 투옥된 후 그의 수비는 철저했고 두 군사 틈에서 두 쇠사슬에 매여 있었습니다(6절). 또 다른 파수꾼들은 문 밖에서 옥문을 지켰습니다. 베드로는 그러한 감옥에서 깊이 잠들고 있었습니다.
헤롯왕은 유대인의 유월절 후에 베드로를 끌어내어 심문하고 그를 재판하여 유대인들에게 만족 주고자 하는 정치적인 술책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베드로의 석방을 위하여 비상작전을 감행하셨습니다. 그것은 초자연적인 주님 자신의 역사로 나타냈습니다.
(1)주의 사자를 옥중에 급파하시었습니다.(7절) (2)베드로가 잠든 옥중을 광채로 밝혔습니다.(7절) (3)주의 사자가 베드로의 옆구리를 쳐 깨웠습니다.(7절), 감각적 자극을 주었습니다. (4)그리고 음성을 들려주기를 급히 일어나라고 하시었습니다.
(5)그 순간에 손에 매인 쇠사슬이 풀어져 버렸습니다. (6)다시 천사는 이르기를 띠를 띠고 신을 메고 겉옷을 입고 따라오라고 했습니다.(8절). 이때 베드로는 환상을 보는 줄로 착각했습니다(9절). 주님의 초자연적인 역사는 계속됐습니다. (7)첫째 둘째 파수 문도 통과하고 마지막 성쪽으로 향하는 쇠문이 저절로 열렸습니다.
베드로는 사람이 왕래하는 거리에 서 있게 되었습니다.(10절). 그리고 천사는 떠났습니다. 이때 베드로가 정신이 나서 이제야 참으로 주께서 그의 천사를 보내어 나를 헤롯의 선과 유대 백성의 모든 기대에서 벗어나게 한 줄 알게 되었습니다.(11절). 분명히 주의 사자는 베드로의 석방을 위하여 파수꾼도 주장했습니다.
손에 매인 쇠사슬 쇠문을 모두 주장했습니다. 확실히 초자연적인 기적의 역사였던 것입니다. 이것은 베드로를 위하여 교회가 올리던 간절한 기도에 대한 주님의 응답인 것입니다. 그럼에도 교회는 베드로의 석방을 의심하고 믿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마침내 베드로는
기도하는 무리 중에 나타나서 저희에게 손짓하여 종용하게 하고 주께서 자기를 이끌어 옥에서 나오게 하던 일을 간증했던 것입니다. 이와 같이 기도의 힘은 위대함을 우리 모두는 재인식해야 하겠습니다.
8.말씀을 정리하겠습니다. 이 세상을 살아갈 때 잘못한 것도 없이 다만 예수님을 믿는다는 사실 하나 때문에 수모와 핍박을 당하는 일 만큼이나 억울한 일도 없습니다. 믿지 않는 사람들처럼 감정으로 맞대응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무력을 사용해 해결할 수도 없고 말입니다.
하지만 이제 낙심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본문의 초대교회 성도들과 같이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십시오! 믿음의 이웃과 함께 합심하여 기도하십시오! 또 하나님께서 응답해 주실 때까지 지치거나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기도하십시오! 주님께서 그의 기도를 들으시고 여러분의 소원을 다 이루어 주실 줄 믿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기도는 인내를 필요로 합니다. 응답될 때까지 기도 드리며 참아 기다리는 것입니다. 기도 드려놓고 조급하여 자리를 뜨고 나면 주님께서 응답해 주시려고 오셨다가 실망하시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오직 하나님 중심의 삶과 믿음의 기도를 드려 응답받아서 하나님의 성호를 찬양하는 그리스도인의 삶이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출처 : 3927Bible 말씀연구소
글쓴이 : 박봉웅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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