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리데 섬에서의 바울
행28:1-31절, 202.214.493장.&
본문에는 하나님의 종을 돌보시고 보호하시는 그분의 손길이 분명히 나타나 있습니다. 진정으로 믿는 자는 본문을 연구(硏究)하고서 삶의 모든 시련(試鍊)들이 아무리 심각하다 할지라도 시련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하나님의 보호의 손길을 확신하고 마음 편히 쉴 수 있습니다.
본문은 우리를 예루살렘에서 로마로 이끌어 갑니다. 이 말은 교회의 전체 역사를 요약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기독교 세계는 급진적으로 "로마로 되돌아가고" 있습니다. 예루살렘에서 처음 선포된 단순한 복음은 어느 날 이방인이 부가되어 로마에서 전파될 것이며 모든 세계가 무릎을 꿇게될 것입니다.
1.멜리데에서의 사역입니다.(1-10절) "토인" 또는 야만인이란 로마인이나 헬라인이 아닌 모든 사람들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3개월 동안(11절) 이들은 거기 머물렀으며, 원주민들은 이들을 친절하게 대해 주었습니다. 해변에 닿았을 때 죄수들이 젖어서 얼마나 추웠을지 상상해보시기 바랍니다.
비록 바울이 이제는 그 무리의 지도자요, 구세주이지만 여전히 불을 지필 연료를 모으는 일을 돕고 있었습니다. 뱀 곧 사단이 바울을 공격하였으나 하나님께서 그를 보호하셨습니다. 원주민들의 반응은 루스드라 사람들의 반응과는 정반대 되는 것이었습니다.(14:11-19절).
우리는 군중을 믿어서는 안됩니다. 그 성의 지도자는 보블리오였으며 바울과 그 일행이 사흘간,
그와 함께 숙식하도록 해주었고, 바울은 그 사람의 아버지와 많은 원주민 병자들을 고쳐 주었습니다. 하나님은 바울이 이러한 기적들을 행하도록 허락하심으로써 바울에게 조력하려는 일행이,
3개월 후에 로마에 도착하게 될 때에는 확신을 가지도록 인도하시고 계셨습니다.(10절). 기적과 신유의 은사가 사도행전 전체를 통하여, 점차적으로 사라지고 있음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바울이 에베소에서 특별한 기적을 행하게 하셔서 이방인들에게 전도하게 하셨고(행19장),
이곳 멜리데에서는 병고치는 능력을 주셨습니다. 그런데 2년 후 바울이 로마에서 편지를 쓸 때 그는 에바브로디도가 아파서 거의 죽게 되었다고 하였습니다.(빌2:25-30절). 또한 디모데후서 4:20절에 보면 드로비모가 병들어 밀레도에 남았다고 말합니다.
히브리서 2:2-4절은 이러한 기적(奇籍)을 일으키는 은사(恩賜)는 교회(敎會)에서 영속되는 것이 아님을 시사합니다.
2.로마로의 여행입니다.(11-16절) 일행은 11월-1월, 석달 동안 멜리데에 머물러 있다가 그 항구에서 겨울을 보낸 곡식 수송선을 얻어서 로마로 향했습니다. "디오스구"(카스토르와 폴록스)는 항해의 "수호신"이었으며 그들의 형상이 배에 조각되는 일이 많았습니다.
28:13절에는 또 다른 "남풍"이 나오는데 27:13절에서의 남풍과는 대단히 다릅니다. 보디올에서 바울은 일 주일 동안 성도들과 교제를 나누었는데 아마도 배가 사업상 지체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바울이 도착했다는 말이 로마에 전해지자(보디올은 로마의 으뜸가는 항구였습니다) ,
사람들은 그를 만나려고 계획을 세웠습니다. 바울이 보디올에서 일 주일 머물렀던 관계로 교회들 사이에 소식이 전해 질 충분한 시간이 있었습니다. 그리스도인이 복음으로 말미암은 교제에 참여하며 어느 곳에 가든지 그리스도 안에서 "형제와 자매들"을 발견한다는 것은 참으로 축복된 일입니다.
"압비오 저자"란 문자 그대로는 "압비오 시장"이며, 유명한 압비오 로(路)를 따라 로마에서 40마일쯤 떨어져 있는 읍이었습니다. 여기서 바울은 일단의 신자 대표들과 만났으며, 10마일쯤 더 가서 삼관(Three tavems)에서 또 다른 무리를 만났습니다. 약 3년 전에 바울이 편지(便紙)를 보냈던,
이 곳 신자(信者)들을 보자. 이 사도에게는 큰 용기(勇氣)가 솟아났습니다. "우리가 로마에 들어가니..." 바울이 그렇게 여러 해 동안 갈망하던 도시에 도착한 것을 누가는 이처럼 간단히 설명(說明)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도시의 아름다움에 대한 설명은 없습니다. 왜냐하면 바울은 관광객으로 여기 와 있는 것이 아니라 대사로 온 것이기 때문입니다.
3.로마의 유대인들에게 소개됩니다.(17-22절) 다른 도시들에서처럼 바울은 자기 민족에게 먼저 시작하여 그들을 그리스도께 인도하기를 원했습니다. 로마서 9:1-2절과 10:1절에서 자기 민족에 대한 그의 부담감이 어떠하였는지 보시기 바랍니다. 바울은 그가 무죄하다는 말부터 시작하여 그들을 불러모은 진짜 이유를 말했습니다.
20절의 "이스라엘의 소망"이란 말은 그리스도의 부활을 의미합니다. 사실상, 그리스도의 부활은, 그가 그리스도이심을 입증하였으며 모든 이스라엘의 축복이 그에게 달려 있음을 보여 주었습니다.
그렇지만 바울은 이스라엘에게 왕국을 제시한 것이 아님을 눈여겨보자. 그보다는 하나님의 왕국을 전파하였으며, 이는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뜻합니다.(31절). 로마의 유대 지도자들은 바울에게 불리한 어떤 고소 내용도 들은 일이 없었으나, 악영향을 주는 것으로 전해진 그리스도인이라는,
"종파"에 대해서는 들은 일이 있었습니다. 사도행전에는 세 가지 종파가 나오는데, 사두개인(5:17)과 바리새인(15:5절)과 그리스도인들(24:5, 28:22절)입니다. 이들은 시간을 약속하여 바울과 만나 말씀을 상고하기로 약속하였습니다.
4.유대인들이 복음을 거절합니다.(23-31절) 바울은 감옥에 있지 않고 자신이 빌린 집에 있었습니다. 로마 군인들에게 쇠사슬로 묶여 있었으나 방문객을 맞을 자유는 있었습니다. 유대 지도자들이 도착하자 바울은 구약 성경을 사용하여 그들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제시하였습니다.(23절).
누가복음 24:13-35절과 비교해 보면 그리스도는 낙심한 두 사람의 마음을 열기 위해 모세와 선지자들을 사용하셨습니다. 하지만 그 결과는 반대로 나타났습니다. 엠마오 제자들은 그 말씀을 믿고 선교사들이 되었지만 로마의 유대인들은 대개 말씀을 거절하였으며 정죄를 받았습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라는 구절은(23절) 하나님의 계시의 빛에서 불 신앙의, 어두움으로(고후4장)가는 이스라엘의 역사(役事)를 설명(說明)하는 것 같습니다. 바울이 이들에게 왕국(王國)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 아님을 명심(銘心)하시기 바랍니다. 바울은 3년전에 로마서를 썼으며, 9-11장에서는,
이스라엘이 제쳐진 것과 교회(敎會)는 유대인들을 위한 하나님의 프로그램이 아님을 설명(說明)했습니다. 이스라엘의 역사에서 네 번째로 이사야서 6장의 예언이 인용되었습니다. 700년전에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말씀을 거절하고 주의 멧세지를 거부할 것이라고 이사야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마12장에서 그리스도께서 사단과 동맹을 맺고 있다는 고발을 당했을 때 주님은 친국의 비유를 말씀하시며 바로 이 예언을 인용하셨고(마13:14-15절), 이 땅에서의 사역을 끝맺을 때쯤에 이 예언을 다시 적용하셨습니다.(요12:37-41절). 바울은 로마서 11:8절에서 이 예언을 인용했었고 이제 마지막으로 또 인용합니다.
하나님은 그의 백성(百姓)에게 700년 동안이나 이 말씀을 해 오셨는데, 얼마나 위대한 인내입니까? 28절은 바울이 처음으로 이방인에게 갔다는 뜻이 아닙니다. 이 말은 단지 로마에 있는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지금 기회(機會)가 주어졌는데 거절(拒絶)했으므로 이방인(異邦人)들에게로 방향을 돌릴 것이라는 뜻입니다.
바울의 손은 그들의 피에 대하여 책임이 없습니다. 그는 구원받을 기회를 그들에게 주었었습니다. 이것은 본래부터 바울의 행동 양식이 되어 왔었습니다.(행13:44-49절). 바울은 2년간 죄수로 있으면서 자유롭게 말씀을 전파하고 가르쳤습니다.
그가 에베소서, 빌립보서, 골로새서, 빌레몬서를 쓴 것은 이 기간 동안이었습니다. 사람들은 흔히 바울이 쇠사슬에 묶여 지하 감방에 있었던 것으로 상상하지만, 사실은 많은 자유를 누리고 있었습니다. 로마에서의 그의 첫 수감 기간은 주후 61-63년이었으며, 그 후에 4, 5년간 자유롭게 석방되었었고,
이 기간에 디모데전서와 디도서를 썼습니다. 그는 아마도 이 기간에 빌립보, 골로새, 그리고 다른 아시아 교회들을 방문했을 것이며, 그가 바라던 서바나(스페인)여행을 했을 것입니다.(롬15:24, 롬15:28절). 68년에 다시 투옥되었을 때에는 그의 형편이 그렇게 좋지 못하였습니다.
이 기간에 기록된 디모데후서를 보면 그가 외로움과 괴로움을 참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는 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킨 후에 주후 68년, 순교하였습니다.
5.바울의 충성입니다.(30-31절), 1)바울은 복음을 선포하고 설교하고 가르치면서 새로 믿는 자들을 믿음에 뿌리 내리게 하였습니다. 그는 자신과 접촉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했을 뿐만 아니라 그들을 체계적으로 가르치고 양육하였습니다.
2)서신서들은 이 두 해 동안의 바울의 활동사항 몇 가지를 우리에게 이야기해 줍니다. 그는 빌립보서, 에베소서, 골로새서, 빌레몬서 등의 편지를 썼습니다. 누가가 로마까지 바울과 동행하였으며, 거기에서 얼마간 그와 함께 머물렀습니다.(딤후4:12절) 디모데도 그렇게 하였으며(빌1:1, 2:19-30절, 골1:1, 몬1절)
두기고(엡6:21절)와 에바브로디도(빌4:18절), 아리스다고와 마가(골4:10절)도 그렇게 하였습니다. 다른 저명한 기독교 지도자들도 그와 함께 얼마간 지냈습니다.(골4:10-14절, 몬10-11절, 23-24절),그는 계속해서 그리스도를 증거 하였으며 그의 증거는 왕궁 친위대를 통해서 전세계로 퍼져나갔습니다.
6.복음입니다.(30-31절) 사도행전은 소수의 믿는 자들이 예루살렘에서 영광스러운 복음증거의 위임령을 받는 것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이 소수의 이 믿는 자들이 그 이후로 복음을 들고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가서 전하였습니다. 이제 사도행전이 마감되는 시점에서, 복음이 세계의 중심부요 수도인 로마에 도달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복음은 전세계를 통하여 무수한 사람들에 의하여 선포되고 있습니다. 어떤 경우에는 메시지가 방해받지 않고 자유롭게 전해졌으며 또 어떤 경우들에는 복음을 침묵시키려는 맹렬한 시도로 위협받기도 하였습니다. 어떤 때에는 교회 안으로 몰래 침투하여 악한 자로부터 능력을 받은
거짓 사역 자들과 교사들에 의하여 복음이 은밀히 조작되기도 하였습니다. 어떤 때에는 메시지가 더하여지기까지 하였으며, 또 어떤 때에는 감해지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복음의 메시지는 결코 가로막히지 않았습니다. 영광스러운 하나님과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은 지금도
계속 굳건하게 행진하고 있으며, 그분이 재림하실 때까지 계속 굳건하게 행진할 것입니다. 하나님 행전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그 귀한 사명이 신약시대의 그리스도인에게 있습니다.
말씀을 믿고 간절히 부르짖어 성령 충만을 받아 하나님의 구원계획이 계속진행 하는 일에 귀하게 쓰임 받아, 하나님의 이름을 영화롭게 하는 성도의 복된 삶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행28:1-31절, 202.214.493장.&
본문에는 하나님의 종을 돌보시고 보호하시는 그분의 손길이 분명히 나타나 있습니다. 진정으로 믿는 자는 본문을 연구(硏究)하고서 삶의 모든 시련(試鍊)들이 아무리 심각하다 할지라도 시련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하나님의 보호의 손길을 확신하고 마음 편히 쉴 수 있습니다.
본문은 우리를 예루살렘에서 로마로 이끌어 갑니다. 이 말은 교회의 전체 역사를 요약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기독교 세계는 급진적으로 "로마로 되돌아가고" 있습니다. 예루살렘에서 처음 선포된 단순한 복음은 어느 날 이방인이 부가되어 로마에서 전파될 것이며 모든 세계가 무릎을 꿇게될 것입니다.
1.멜리데에서의 사역입니다.(1-10절) "토인" 또는 야만인이란 로마인이나 헬라인이 아닌 모든 사람들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3개월 동안(11절) 이들은 거기 머물렀으며, 원주민들은 이들을 친절하게 대해 주었습니다. 해변에 닿았을 때 죄수들이 젖어서 얼마나 추웠을지 상상해보시기 바랍니다.
비록 바울이 이제는 그 무리의 지도자요, 구세주이지만 여전히 불을 지필 연료를 모으는 일을 돕고 있었습니다. 뱀 곧 사단이 바울을 공격하였으나 하나님께서 그를 보호하셨습니다. 원주민들의 반응은 루스드라 사람들의 반응과는 정반대 되는 것이었습니다.(14:11-19절).
우리는 군중을 믿어서는 안됩니다. 그 성의 지도자는 보블리오였으며 바울과 그 일행이 사흘간,
그와 함께 숙식하도록 해주었고, 바울은 그 사람의 아버지와 많은 원주민 병자들을 고쳐 주었습니다. 하나님은 바울이 이러한 기적들을 행하도록 허락하심으로써 바울에게 조력하려는 일행이,
3개월 후에 로마에 도착하게 될 때에는 확신을 가지도록 인도하시고 계셨습니다.(10절). 기적과 신유의 은사가 사도행전 전체를 통하여, 점차적으로 사라지고 있음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바울이 에베소에서 특별한 기적을 행하게 하셔서 이방인들에게 전도하게 하셨고(행19장),
이곳 멜리데에서는 병고치는 능력을 주셨습니다. 그런데 2년 후 바울이 로마에서 편지를 쓸 때 그는 에바브로디도가 아파서 거의 죽게 되었다고 하였습니다.(빌2:25-30절). 또한 디모데후서 4:20절에 보면 드로비모가 병들어 밀레도에 남았다고 말합니다.
히브리서 2:2-4절은 이러한 기적(奇籍)을 일으키는 은사(恩賜)는 교회(敎會)에서 영속되는 것이 아님을 시사합니다.
2.로마로의 여행입니다.(11-16절) 일행은 11월-1월, 석달 동안 멜리데에 머물러 있다가 그 항구에서 겨울을 보낸 곡식 수송선을 얻어서 로마로 향했습니다. "디오스구"(카스토르와 폴록스)는 항해의 "수호신"이었으며 그들의 형상이 배에 조각되는 일이 많았습니다.
28:13절에는 또 다른 "남풍"이 나오는데 27:13절에서의 남풍과는 대단히 다릅니다. 보디올에서 바울은 일 주일 동안 성도들과 교제를 나누었는데 아마도 배가 사업상 지체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바울이 도착했다는 말이 로마에 전해지자(보디올은 로마의 으뜸가는 항구였습니다) ,
사람들은 그를 만나려고 계획을 세웠습니다. 바울이 보디올에서 일 주일 머물렀던 관계로 교회들 사이에 소식이 전해 질 충분한 시간이 있었습니다. 그리스도인이 복음으로 말미암은 교제에 참여하며 어느 곳에 가든지 그리스도 안에서 "형제와 자매들"을 발견한다는 것은 참으로 축복된 일입니다.
"압비오 저자"란 문자 그대로는 "압비오 시장"이며, 유명한 압비오 로(路)를 따라 로마에서 40마일쯤 떨어져 있는 읍이었습니다. 여기서 바울은 일단의 신자 대표들과 만났으며, 10마일쯤 더 가서 삼관(Three tavems)에서 또 다른 무리를 만났습니다. 약 3년 전에 바울이 편지(便紙)를 보냈던,
이 곳 신자(信者)들을 보자. 이 사도에게는 큰 용기(勇氣)가 솟아났습니다. "우리가 로마에 들어가니..." 바울이 그렇게 여러 해 동안 갈망하던 도시에 도착한 것을 누가는 이처럼 간단히 설명(說明)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도시의 아름다움에 대한 설명은 없습니다. 왜냐하면 바울은 관광객으로 여기 와 있는 것이 아니라 대사로 온 것이기 때문입니다.
3.로마의 유대인들에게 소개됩니다.(17-22절) 다른 도시들에서처럼 바울은 자기 민족에게 먼저 시작하여 그들을 그리스도께 인도하기를 원했습니다. 로마서 9:1-2절과 10:1절에서 자기 민족에 대한 그의 부담감이 어떠하였는지 보시기 바랍니다. 바울은 그가 무죄하다는 말부터 시작하여 그들을 불러모은 진짜 이유를 말했습니다.
20절의 "이스라엘의 소망"이란 말은 그리스도의 부활을 의미합니다. 사실상, 그리스도의 부활은, 그가 그리스도이심을 입증하였으며 모든 이스라엘의 축복이 그에게 달려 있음을 보여 주었습니다.
그렇지만 바울은 이스라엘에게 왕국을 제시한 것이 아님을 눈여겨보자. 그보다는 하나님의 왕국을 전파하였으며, 이는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뜻합니다.(31절). 로마의 유대 지도자들은 바울에게 불리한 어떤 고소 내용도 들은 일이 없었으나, 악영향을 주는 것으로 전해진 그리스도인이라는,
"종파"에 대해서는 들은 일이 있었습니다. 사도행전에는 세 가지 종파가 나오는데, 사두개인(5:17)과 바리새인(15:5절)과 그리스도인들(24:5, 28:22절)입니다. 이들은 시간을 약속하여 바울과 만나 말씀을 상고하기로 약속하였습니다.
4.유대인들이 복음을 거절합니다.(23-31절) 바울은 감옥에 있지 않고 자신이 빌린 집에 있었습니다. 로마 군인들에게 쇠사슬로 묶여 있었으나 방문객을 맞을 자유는 있었습니다. 유대 지도자들이 도착하자 바울은 구약 성경을 사용하여 그들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제시하였습니다.(23절).
누가복음 24:13-35절과 비교해 보면 그리스도는 낙심한 두 사람의 마음을 열기 위해 모세와 선지자들을 사용하셨습니다. 하지만 그 결과는 반대로 나타났습니다. 엠마오 제자들은 그 말씀을 믿고 선교사들이 되었지만 로마의 유대인들은 대개 말씀을 거절하였으며 정죄를 받았습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라는 구절은(23절) 하나님의 계시의 빛에서 불 신앙의, 어두움으로(고후4장)가는 이스라엘의 역사(役事)를 설명(說明)하는 것 같습니다. 바울이 이들에게 왕국(王國)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 아님을 명심(銘心)하시기 바랍니다. 바울은 3년전에 로마서를 썼으며, 9-11장에서는,
이스라엘이 제쳐진 것과 교회(敎會)는 유대인들을 위한 하나님의 프로그램이 아님을 설명(說明)했습니다. 이스라엘의 역사에서 네 번째로 이사야서 6장의 예언이 인용되었습니다. 700년전에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말씀을 거절하고 주의 멧세지를 거부할 것이라고 이사야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마12장에서 그리스도께서 사단과 동맹을 맺고 있다는 고발을 당했을 때 주님은 친국의 비유를 말씀하시며 바로 이 예언을 인용하셨고(마13:14-15절), 이 땅에서의 사역을 끝맺을 때쯤에 이 예언을 다시 적용하셨습니다.(요12:37-41절). 바울은 로마서 11:8절에서 이 예언을 인용했었고 이제 마지막으로 또 인용합니다.
하나님은 그의 백성(百姓)에게 700년 동안이나 이 말씀을 해 오셨는데, 얼마나 위대한 인내입니까? 28절은 바울이 처음으로 이방인에게 갔다는 뜻이 아닙니다. 이 말은 단지 로마에 있는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지금 기회(機會)가 주어졌는데 거절(拒絶)했으므로 이방인(異邦人)들에게로 방향을 돌릴 것이라는 뜻입니다.
바울의 손은 그들의 피에 대하여 책임이 없습니다. 그는 구원받을 기회를 그들에게 주었었습니다. 이것은 본래부터 바울의 행동 양식이 되어 왔었습니다.(행13:44-49절). 바울은 2년간 죄수로 있으면서 자유롭게 말씀을 전파하고 가르쳤습니다.
그가 에베소서, 빌립보서, 골로새서, 빌레몬서를 쓴 것은 이 기간 동안이었습니다. 사람들은 흔히 바울이 쇠사슬에 묶여 지하 감방에 있었던 것으로 상상하지만, 사실은 많은 자유를 누리고 있었습니다. 로마에서의 그의 첫 수감 기간은 주후 61-63년이었으며, 그 후에 4, 5년간 자유롭게 석방되었었고,
이 기간에 디모데전서와 디도서를 썼습니다. 그는 아마도 이 기간에 빌립보, 골로새, 그리고 다른 아시아 교회들을 방문했을 것이며, 그가 바라던 서바나(스페인)여행을 했을 것입니다.(롬15:24, 롬15:28절). 68년에 다시 투옥되었을 때에는 그의 형편이 그렇게 좋지 못하였습니다.
이 기간에 기록된 디모데후서를 보면 그가 외로움과 괴로움을 참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는 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킨 후에 주후 68년, 순교하였습니다.
5.바울의 충성입니다.(30-31절), 1)바울은 복음을 선포하고 설교하고 가르치면서 새로 믿는 자들을 믿음에 뿌리 내리게 하였습니다. 그는 자신과 접촉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했을 뿐만 아니라 그들을 체계적으로 가르치고 양육하였습니다.
2)서신서들은 이 두 해 동안의 바울의 활동사항 몇 가지를 우리에게 이야기해 줍니다. 그는 빌립보서, 에베소서, 골로새서, 빌레몬서 등의 편지를 썼습니다. 누가가 로마까지 바울과 동행하였으며, 거기에서 얼마간 그와 함께 머물렀습니다.(딤후4:12절) 디모데도 그렇게 하였으며(빌1:1, 2:19-30절, 골1:1, 몬1절)
두기고(엡6:21절)와 에바브로디도(빌4:18절), 아리스다고와 마가(골4:10절)도 그렇게 하였습니다. 다른 저명한 기독교 지도자들도 그와 함께 얼마간 지냈습니다.(골4:10-14절, 몬10-11절, 23-24절),그는 계속해서 그리스도를 증거 하였으며 그의 증거는 왕궁 친위대를 통해서 전세계로 퍼져나갔습니다.
6.복음입니다.(30-31절) 사도행전은 소수의 믿는 자들이 예루살렘에서 영광스러운 복음증거의 위임령을 받는 것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이 소수의 이 믿는 자들이 그 이후로 복음을 들고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가서 전하였습니다. 이제 사도행전이 마감되는 시점에서, 복음이 세계의 중심부요 수도인 로마에 도달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복음은 전세계를 통하여 무수한 사람들에 의하여 선포되고 있습니다. 어떤 경우에는 메시지가 방해받지 않고 자유롭게 전해졌으며 또 어떤 경우들에는 복음을 침묵시키려는 맹렬한 시도로 위협받기도 하였습니다. 어떤 때에는 교회 안으로 몰래 침투하여 악한 자로부터 능력을 받은
거짓 사역 자들과 교사들에 의하여 복음이 은밀히 조작되기도 하였습니다. 어떤 때에는 메시지가 더하여지기까지 하였으며, 또 어떤 때에는 감해지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복음의 메시지는 결코 가로막히지 않았습니다. 영광스러운 하나님과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은 지금도
계속 굳건하게 행진하고 있으며, 그분이 재림하실 때까지 계속 굳건하게 행진할 것입니다. 하나님 행전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그 귀한 사명이 신약시대의 그리스도인에게 있습니다.
말씀을 믿고 간절히 부르짖어 성령 충만을 받아 하나님의 구원계획이 계속진행 하는 일에 귀하게 쓰임 받아, 하나님의 이름을 영화롭게 하는 성도의 복된 삶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출처 : 3927Bible 말씀연구소
글쓴이 : 박봉웅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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