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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성령이 임하므로. (행11:1-30절),

대산지기 2007. 2. 8. 11:07
성령이 임하므로.
행11:1-30절, 446.434.460장.&

이 본문에서 나타난 사건은 교회역사에 있어서 매우 중요합니다. 이 사건은 믿는 자들과 각 교회가 주의해서 다루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는 예루살렘 신자들과 이방인 신자들 사이의 관계를 배웁니다. 문제는 "종족의 선입관"이 아니라 하나님의 목적에 대한 오해에 있었음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계획에 대하여, 구약이 보여 주는 바는 지상왕국에 관한 것으로, 메시야의 통치를 통하여 이방인들이 축복을 받게 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민족이 그리스도와 그의 왕국을 거절하였으므로 이로써 이방인들은 구원을 받을 수 없다는 말입니까? 이들은 유대교로 개종해야만 하는 것입니까?

가이사랴에서의 베드로의 경험(행10장)과 바울이 밝힌, "교회의 비밀"(엡3장)은 이 질문의 해답을 찾는 데 도움을 줄 것입니다. 왜냐하면 베드로의 경험이나 바울이 밝힌 교회의 비밀로 볼 때, 유대인과 이방인은 모두 정 죄 아래 있으며,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써만 구원을 받을 수가 있습니다. 왕국에 대한 "예언 프로그램"이, 이 시대에는 교회의 "비밀 프로그램"으로 넘겨진 것입니다.

1.예루살렘 교회가 이방인들을 받아들입니다.(1-18절) 충실한 유대인들은 베드로에게 불만이 있었는데, 그것은 베드로가 이방인의 집에 가서 이방인들과 함께 식사를 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왕국 프로그램이 작용하고 있는 한에 있어서 베드로의 행위는 잘못된 것입니다.

사도행전 1-7장에 보면 왕국은 "유대인에게 먼저" 전해져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예루살렘으로부터 시작하라고 명령하셨는데(눅24:47, 행1:8절), 예루살렘이 믿을 때에 이 민족은 메시야를 영접하게 될 것이며 왕국이 설립될 것입니다.(행3:25-26절).

베드로가 고넬료(이방인)의 집에 간 것은 하나님의 새로운 계획을 이해했기 때문이 아니라, 성령께서 그에게 개인적으로 명령하셨기 때문입니다.(11:12절). 베드로의 행동을 비판한 충성된 유대인들은 이방인들을 미워했기 때문에가 아니라 하나님의 계시된 뜻에 충실하기를 원했기 때문입니다.

베드로가 자초지종을 설명하여, 성령께서 이방인 신자들에게 임하신 사실과 그의 사역이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인한 것으로서 성령께서 인준하셨음을 말합니다. 유대인 그리스도인들은 즐거워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베드로는 그가 행한 일이 하나님의 뜻이었음을 자신의 개인적인 체험(5-11절)과,

성령의 인도하심(12절)과 하나님의 말씀(16절)을 들어 입증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알려 할 때는 언제나 환경, 마음에서의 성령의 인도, 하나님의 말씀의 분명한 가르침의 세 가지를 필수적으로 시험해 보아야 합니다.

2.예루살렘 교회가 이방인들을 격려합니다.(19-26절) 누구를 받아들인다는 일과 누구를 격려한다는 일은 상당히 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복음이 이방인의 지경, 곧 수리아의 중심 도시인 안디옥으로 가는 것을 봅니다. 행8:1절 이하에서 언급된 박해는 그리스도인들을 예루살렘에서 300마일(482,7 Km)쯤 북쪽에 있는 안디옥까지 흩어지게 했습니다.

이들은 위임받은 일에 성실하여 유대인들에게만 전도했었으나 몇몇 소수의 사람들은 이방인들에게 말씀을 전파하기 시작했습니다. 11:20절에 나오는 헬라인은 6:1절에 나오는 헬라파 유대인이라는 말과는 다릅니다. 이 단어는 헬라 사람들, 다시 말해서 이방인을 뜻합니다.

많은 헬라인들은 그리스도가 구세주이심을 알게 되었고, 예루살렘 교회는 바나바를 보내어 상황을 조사하게 했습니다. 그러나, 바나바의 사명은 8:14-17절에 나오는 베드로와 요한의 사명과는 같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이 신자들은 이미 성령을 받았고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했기 때문입니다.(23절).

이것이 구원과 연관하여 "은혜"란 말이 사도행전에서 맨 처음 사용된 곳입니다. 은혜는 앞으로 바울이 전하는 위대한 멧세지가 됩니다. 이방인들이 믿음으로 말미암아(21절) 은혜로(23절) 구원받은 것에 주목하시기 바랍니다. 이것은 에베소서 2:8-9절에서 가르치고 있는 내용입니다.

"너희가 그 은혜로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으니 이것이 너희에게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치 못하게 함이니라."고 했습니다. 바나바는 이러한 이방인 교회를 보게 된 것을 기뻐하였으며 믿음에 계속 머물러 있기를 권고하였습니다.

그가 다음에 취한 행동은 좀 이상했습니다. 그는 교회를 남겨 두고 바울을 찾으러 갔던 것입니다. 왜 그랬을까? 바나바는 성령으로 충만하여 하나님께서 바울에게 이방인들을 위한 복음 전도를 위임하셨음을 알았기 때문입니다.(행9:15, 행9:27절).

베드로는 무대에서 퇴장하였으며, 이것은 하나님의 왕국 프로그램에 의한 것이었습니다. 바나바는 바울이 다음의 지도자가 되어 하나님의 은혜의 멧세지를 전파하게 될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일 년이 다 가도록 바울과 바나바는 하나님의 말씀을 이방인들에게 가르쳤으며, 이 교회로부터 첫 선교 여행을 떠났습니다.

바울이 베드로를 대신하게 되자 안디옥에 있는 교회는 예루살렘 교회를 대신하게 되었으며, 바울은 하나님의 특별한 사도로서 "교회의 비밀"을 계시하게 되었습니다.

3.예루살렘 교회가 이방인의 도움을 받아들입니다.(27-30절) 이 "선지자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계시하기 위하여 지 교회에서 사역한 신약 선지자들이었습니다. 이들이 예루살렘에서 안디옥으로 왔다는 사실은 두 교회 사이에 친밀한 교제가 있었음을 시사합니다. 28절의 "천하"는 전 로마 세계를 뜻하며 또는 온 땅(유대)을 뜻할 수도 있습니다.

이방 신자들은 유대에 있는 신자들에게 물질적인 도움을 보내옴으로써 그리스도인의 사랑을 표현하였습니다. 이 기근에는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사도행전 2:44-45절과 4:31-35절을 읽어보면 예루살렘 교회에 생동적인 변화가 생겼음을 알 수 있습니다. 사도행전의 앞부분에서 예루살렘 교회는 전혀 궁핍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11:27-30절을 보면 이들이 외부로부터의 도움을 필요로 하고 있음을 봅니다. 무슨 일이 생긴 것일까요? 하나님께서 그의 왕국에 관한 계획과 그 계획이 지니고 있는 축복들을 차단시키셨기 때문입니다. 왕국이 유대인들에게 제시되고 있던 동안에는 성령께서 신자들에게 특별한 축복을 주셔서 저희 중에 핍절한 사람이 없었습니다.(4:34절).

그러나 스데반이 돌에 맞음으로써 왕국이 최종적으로 거절되었을 때, 이 특별한 축복은 끊어지게 되고 유대 신자들은 가난과 곤핍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성경에 보면 여러 차례 특별한 도움이 "예루살렘에 있는 가난한 성도들"에게 보내졌음을 알 수 있습니다.(롬15:26, 고전16:1-, 고후8-9절).

사도행전 2:44-45절, 4:32-35절에서의, 헌납의 형식은 오늘날 지 교회에 적용되지 않습니다. 안디옥에 있는 신자들이 "모든 것을 통용"하지 않고, 그들의 능력에 따라 개인적으로 헌납했음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바울은 우리 자신의 쓸 것을 공급하라고 교훈하며(딤전5:8절), 그렇게 하지 않으면 믿음 없는 이교도보다 더 나쁘다고 경고했습니다.

헌금에 대한 하나님의 방식은 각 신자들이 십일조와 헌금을 각 지 교회에 바치며, 주님의 인도하심에 따라 그 교회에서 나누는 것입니다. 그 헌금을 예루살렘에 보내는 일을 위해 바나바와 사울(바울)이 선택되었습니다. 이들은 나중에 마가 요한을 데리고 안디옥으로 돌아왔습니다.(12:25절).

12장에서 우리는 베드로의 특별한 사역이 종식되는 것을 보게 되며, 13장에서는 사도 바울의 사역으로 우리를 안내해 갑니다. 변화의 시기는 이것으로 막을 내리게 되며, 몇 가지 변화가 이루어졌습니다. -왕국의 멧세지는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으로 대치되었습니다.

-선교의 중심지가 예루살렘에서 수리아의 안디옥으로 대치되었습니다. -베드로가 바울로 대치되었습니다. -믿지 않는 유대인들을 대신하여 이방인들이 사역의 범위에 포함되었습니다. -"첫째는 유대인에게"란 방법이 "누구든지 믿는 자는"으로 대치되었습니다.

-성령 받는 데에 물세례가 필수적인 것은 아닙니다. 이 구분들을 명심한다면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변"할 수 있을 것이며, 하나님의 은혜의 멧세지를 왕국의 멧세지로부터 벗어나게 할 수 있을 것입니다.

4.선교, 복음전파, 교회의 비전입니다.(27-30절), 교회 자체적으로 세계선교에 착수했습니다. 안디옥의 사역을 위해 몇몇 선지자들이 예루살렘으로부터 왔습니다. 우리는 무엇이 그들을 인도했는지 모릅니다. 얼마나 많이 왔는지에 관해서도 우리는 모르지만, 이 한가지는 확실합니다.

그들이 온 것은 하나님의 뜻이라는 것입니다. 1)큰 궁핍이 있을 것이라는 예언이 있었습니다. 선지자 중 하나인 아가보가 전세계적인 기근에 대해 예언했습니다. (1)그 예언은 추론도 아가보의 이성적 능력으로 선포한 것도 아니었습니다. 그 예언은 성령께로부터 말미암은 것이었습니다.

(2)그 기근은 주후41-54년에 통치한 글라우디오 가이사의 통치 때에 일어났습니다. 2)금전과 양식을 나누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그 힘대로" 부조를 예루살렘에 보냈습니다. 주목해야 할 점은 이것입니다. 안디옥에 새로 세워진 교회가 이제 자체적으로 선교사업을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이제 처음에 그들을 도왔던 모 교회를 도왔습니다.(22-24절), 3)사역 자들을 보냈습니다. 교회로부터 보내어진 사람이 누구인지 주목하시기 바랍니다. 그들은 바로 주된 두 사역자인 바나바와 사울이었습니다. 그들은 예루살렘교회의 장로들에게 헌금을 전달했습니다.

바울은 후에 하나님 백성(百姓)의 필요(必要)를 계속 채워주라고 격려(激勵)했습니다. 갈6:10절에 "그러므로 우리는 기회있는 대로 모든 이에게 착한 일을 하되 더욱 믿음의 가정들에게 할지니라"고 했습니다. 딤전6:18절에 "선한 일을 행하고 선한 사업에 부하고 나눠주기를 좋아하며 동정하는 자가 되게 하라"고 했습니다.

히13:16절에 "오직 선을 행함과 서로 나눠주기를 잊지 말라. 이 같은 제사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느니라"고 했습니다. 시37:3절에 "여호와를 의뢰하여 선을 행하라 땅에 거하여 그의 성실로 식물을 삼을 지어다"라고 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선교하는 교회 선교하는 기업, 선교하는 사업장. 선교하는 가정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출처 : 3927Bible 말씀연구소
글쓴이 : 박봉웅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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