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人類)의 타락(墮落)
창3:1-24절, 315.412.487장.&
세상은 무법천지입니다. 세상은 범죄, 부도덕, 간음, 마약, 술취함, 거짓말, 도둑질, 사기, 탐욕, 시기, 사치, 방종, 살인, 싸움, 전쟁, 등 온갖 종류의 죄와 악으로 뒤덤벅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항상 이랬던 것은 아닙니다. 세상이 완전했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 때 이 땅에는 단 한 건의 폭력(暴力)이나 악(惡)도 자행되지 않았습니다.
사실 악(惡)한 행동(行動)이 전혀 없었습니다. 세상은 완전하였습니다. 남자도 여자도 죄가 없었습니다. 그들은 그저 조화와 평화, 만족과 성취, 사랑과 기쁨과 평화 등 삶의 모든 완전한 것들을 풍성하게 누리고 있었습니다. 그야말로 완전함으로 가득 찬 세상이었습니다. 조금이라도 흠이 있다거나 불완전한 것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무엇이 그 완전성을 파괴하고, 이 땅에 그런 파멸을 가져오게 했으며, 무법천지가 되게 하였습니까? 무슨 일이 일어났습니까? 무엇이 인간의 마음을 부패시켰습니까? 이것이 본문이 다루고자 하는 내용입니다. 1.유혹이 있습니다.(3:1-6절)
1)유혹자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죄를 만드신 분이 아니시며 인간을 범죄 하도록 시험하지도 않으십니다. 우리는 앞서 사탄이 창세기 1장 3절 이하 이전에 죄에 빠졌음을 보았습니다. 그는 처음에 아름다운 천사였으며, 하나님의 창조를 기뻐하였으나(욥38:4-7), 그의 죄가 창조 세계를 타락시켰습니다.(사14:12-17, 겔28:11-19).
사탄은 뱀의 모습으로 하와에게 왔으며 자기의 본성을 결코 나타내지 않았음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창세기 3장에서 사탄은 속이는 뱀이고 4장에서는 살인하는 자입니다.(요8:44절). 2)표적입니다. 사탄은 하와의 마음을 목표로 삼았고 그녀를 속이는데 성공(成功)했습니다.
인간(人間)의 마음은 하나님의 형상(形象)에 따라 창조(創造)된 일부분입니다.(골3:9-10절). 그러므로 사탄이 마음을 공격(攻擊)하는 것은 하나님을 공격하는 것입니다. 사탄은 거짓말을 사용하는데, 그 자신(自身)이 거짓말쟁이 이며 거짓의 아비입니다.(요8:44절).
3)전술입니다. 마음이 하나님의 진리를 붙잡고 있는 한 사탄이 우리를 이길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마음이 한 번 하나님의 말씀을 의심하자 마귀의 거짓말이 통할 여지가 생겼습니다. 사탄은 하나님의 말씀에 의심을 일으켰으며(3:1절) 하나님의 말씀을 부인하였고(3:4절), 다음으로 자기의 거짓말로 대신하였습니다.(3:5절).
사탄은 하나님의 선하심을 손상시키려 하는 것에 유의하여야합니다. 사탄은 하나님이 저들에게 선악과를 먹지 못하게 "막고 계신다"고 하였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선하심을 의심하고 그의 사랑에 의문을 일으킬 때 우리는 사탄의 손에 놀림을 당하는 것입니다.
사탄은 "하나님과 같이 되어" 라는 말을 꺼내 유혹을 상당히 훌륭한 것으로 만듭니다. 사탄 자신이 "가장 높은 분과 같이"(사14:14절)되고 싶어했습니다. 수십세기 후에는 그리스도에게 자기를 하나님으로 섬기면 "세상 모든 왕국들"을 주겠다고 제안했습니다.(마4:8절).
4)비극입니다. 하와는 마귀에게 처소를 제공하지 말았어야 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그(마귀)와 대항해야 했습니다. 이렇게 대화하는 동안 아담이 어디 있었는지는 알 수 없는 일입니다. 어쨌든 하와는 "임의로"라는 말을 빼고 3장 2절을 말했습니다.
"만지지도"란 말을 첨부하여 3장 3절의 말을 했으며, "정녕 죽으리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죽을까 하노라"로 변경시켰습니다. 6절에서는 육신의 정욕(먹음직도 하고)과, 안목의 정욕(보암직도 하고)과, 이생의 자랑(지혜롭게 할만큼 탐스럽기도)을 보게 됩니다.(요일2:15-17).
혼자 죄를 짓는 것은 어렵습니다. 우리 안에 있는 그 무엇이 다른 사람과 죄를 나누어 가지게 합니다. 아담은 고의적으로 죄를 지어 세상을 심판 가운데 던져 넣었습니다.
2.저주가 주어집니다.(3:7-19절) 1)내적 저주입니다.(7-13절) 즉각적으로 순수함과 영화로움을 상실하고 죄책감을 느낍니다. 그들은 자신의 노력으로 벌거벗은 것을 감추려고 하였으나 하나님은 자기 노력이란 옷을 허락지 않으셨습니다.(21절). 이보다 더한 것은 하나님과 교제하고 싶은 욕망을 잃은 것입니다.
하나님이 접근하시는 것을 듣고 숨었습니다. 죄의식, 두려움, 수치심이 불순종하기 전에 그들이 즐겼던 하나님과의 교제를 깨뜨립니다. 또 한가지 주목할 것은 남자가 여자의 핑계를 대고 여자는 뱀의 핑계를 대듯 자기 방어가 커가고 있는 점입니다.
우리는 여기서 죄의 비극적인 내적 결과들을 봅니다. 2)외적 저주입니다.(14-19절) 뱀이 전에는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기어다니는 짐승이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이 단어는 총명과 영화를 암시합니다. 그러나 이 피조물이 사탄에게 양보하였고 유혹에 동참했으므로 심판과 저주를 받아 흙 속의 낮은 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여인의 심판은 임신과 출산(出産)의 고통이 따르는 것입니다. 그녀는 남편에게 복종해야 할 것입니다.(딤전2:8-15절).바울은 구원받지 못한 남자와 결혼한 그리스도인 여자는 아이들을 낳는 데 특별한 위험이 있을지 모른다고 암시하고 있음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남자에게 내려진 심판은 일하는 것입니다. 낙원 대신 황폐가, 동산에서 다스리는 기쁨 대신 밭에서의 땀과 노역을 얻게 되었습니다. 일이 하나님의 형벌은 아닙니다. 일에 죄가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2:15절). 형벌은 일할 때의 땀과 노고이며 자연의 방해입니다.
죄로 말미암아 모든 피조물이 저주를 받고 속박을 받게 되었습니다.(롬8:15-25절). 3)영원히 지속됩니다.(15절) 이것이 성경에 나오는 최초의 복음입니다. 여인의 씨(그리스도)가 최종적으로 사탄과 그의 씨를 멸망시킬 것이라는 기쁜 소식입니다.(갈4:4-5, 3:15-이하). 이 지점으로부터 흐름이 나뉘어집니다.
사탄과 그의 가족(씨)은 하나님과 그의 가족에게 대항합니다. 하나님께서 친히 그들 사이에 적개심(대립)을 부으시고 사탄이 지옥에 던져질 때 전쟁(戰爭)이 절정(絶頂)에 이를 것입니다.(계20:10절). 마태복음 13장에 나오는 가라지의 비유를 다시 살펴보고 사탄에게도 하나님처럼 그 자녀(子女)들이 있음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창세기(創世記) 4장에서 가인은 아벨을 죽이는데 요한일서 3장 12절에서는 가인이 "악한 자에게 속하였다"고 했습니다. 즉 마귀(魔鬼)의 자녀(子女)인 것입니다. 구약(舊約)은 대립(對立)하는 두 씨들의 기록(記錄)이고 신약(新約)은 그리스도의 출생(出生)과 십자가(十字架)를 통하여 사탄을 이기신 승리(勝利)의 기록(記錄)입니다.
3.하나님의 구원입니다.(3:20-24절) 아담이 들었던 유일한 복음은 하나님이 3장 15절에서 하신 말씀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는 그것을 믿었으며 구원을 받았습니다. 그가 그 말씀을 믿은 줄을 어떻게 아는 것입니까? 그것은 아담이 그 아내의 이름을 "생명" 또는 "생명 수여자"의 뜻을 가진 "이브(Eve)"라고 지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그가 죽을 것이라고 하셨고 930년 후에 육신 적으로 죽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죄 때문에 하나님과 분리됨으로 영적으로도 죽었습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은 여인에게서 구세주가 탄생할 것을 약속했으며, 아담은 이 약속을 믿어 구원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은 죄의 육체적인 결과를 변경시키지는 않으셨으나 영원한 결과인 지옥은 면제시키셨습니다. 가죽옷은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가 가지는 구원을 상징합니다. 피가 흘려져야 하고 죄인 때문에 죄 없는 생명이 희생되어야 합니다. 그들은 나뭇잎으로 죄와 수치를 가리려 했습니다.(3:7절).
그러나 이러한 선한 행위는 하나님께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오늘날도 받지 않으십니다. 성경에서 옷은 흔히 구원의 상징입니다. 탕자가 집에 돌아오자 깨끗한 옷으로 입혀졌습니다.(눅15:22절). 이사야 61:10절과 스가랴 3장을 보면. 자기의(自己 義)와 선한 행위라는 옷은 더러운 옷(사64:6절)에 지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저희들을 가리려 하셨음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수치에 대한 감정을 인준하셨습니다. 사람들이 이것을 거꾸로 하여, 나체로 돌아가는 것은 타락의 징표인 것이 분명합니다. 하나님의 표준은 항상 "품위 있는 복장"에 있습니다. 22-24절은 이상한 하나님의 은혜의 행위를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그들을 동산에서 몰아내셨습니다. 그들은 하나님께 불순종함으로 생명나무에 대한 권리를 상실했습니다. 그들이 먹었다면 하나님이 약속하신 대로 육체가 죽지 않고 영원히 살 것이었습니다. 이 말은 죄로부터 인간을 구하기 위하여 구세주가 오셔서 죽지 않을 것이라는 뜻이 됩니다.
이렇게 하여 하나님은 아담과 하와를 낙원에서 쫓아냄으로 그의 은혜와 자비를 나타내고 계신 것입니다. 하나님이 그 곳에 두신 검이 그 길을 막았습니다. 이 말은 "검 같은 불꽃"이라고 번역할 수도 있습니다. 즉,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말해주는 하나님의 불입니다.
이제 우리는 로마서 5장을 펴서 마지막 아담이신 그리스도가 이 모든 것을 역전시켜 하나님 앞으로 가는 "새로운 생명의 길"을 어떻게 우리에게 열어 놓으셨나를 알아보아야 합니다. 비교한 것을 유의해서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첫 아담: 흙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완전한 동산에서 시험받습니다. 배부름- 사탄에게 집니다.
낙원에서 쫓겨납니다. 도둑 죄, 죽음, 심판을 초래합니다. 아내를 사랑하여 고의로 죄를 지었습니다. 그리스도-마지막 아담 : 하늘로부터 오신 주(主)입니다. 광야에서 시험받습니다. 배고픔을 말씀으로 사탄을 이기셨습니다. 죽어 가는 도둑에게 낙원을 열었습니다. 의, 생명, 평화를 가져오십니다.
그의 교회를 사랑하셔서 고의로 죽으시고 죄를 짊어지십니다. 로마서 5장에는 여러 번의 "더욱"이란 말이 나오는 서술들이 있습니다.(9, 15, 17, 20절). 여기서는 그리스도의 죽음이 우리를 아담이 있던 곳으로 보낼 뿐만이 아님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보다 더한 것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왕(王) 같은 제사장(祭司長)들이며, 그리스도와 함께 영원(永遠)히 다스릴 것입니다. 롬5:9절에 "그러면 이제 우리가 그 피를 인하여 의롭다 하심을 얻었은즉 더욱 그로 말미암아 진노하심에서 구원을 얻을 것이니"라고 했습니다.
롬5:15절에 "그러나 이 은사는 그 범죄와 같지 아니하니 곧 한 사람의 범죄를 인하여 많은 사람이 죽었은즉 더욱 하나님의 은혜와 또는 한 사람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말미암은 선물이 많은 사람에게 넘쳤으리라"고 했습니다.
롬5:17절에 "한 사람의 범죄를 인하여 사망이 그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왕 노릇하였은즉 더욱 은혜와 의의 선물을 넘치게 받는 자들이 한 분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생명 안에서 왕 노릇하리로다"라고 했습니다.
벧전2:9절에 "오직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자의 아름다운 덕을 선전하게 하려 하심이라"고 했습니다.
롬5:20,21절에 "율법이 가입한 것은 범죄를 더하게 하려 함이라 그러나 죄가 더한 곳에 은혜가 더욱 넘쳤나니, 이는 죄가 사망 안에서 왕 노릇한 것 같이 은혜도 또 한의로 말미암아 왕 노릇하여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영생에 이르게 하려 함이니라"고 했습니다.
계22:5절에 "다시 밤이 없겠고 등불과 햇빛이 쓸데없으니 이는 주 하나님이 저희에게 비취심이라 저희가 세세토록 왕 노릇하리로다"라고 했습니다. 첫째 아담은 우리에게 사망을 가져왔으나 두 번째 아담은 우리에게 생명을 주시었습니다.
그리고 주님과 함께 이 세상을 주관하는 복을 받았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나의 죄를 이기고 이 세상을 넉넉히 이기는 성도의 복된 삶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창3:1-24절, 315.412.487장.&
세상은 무법천지입니다. 세상은 범죄, 부도덕, 간음, 마약, 술취함, 거짓말, 도둑질, 사기, 탐욕, 시기, 사치, 방종, 살인, 싸움, 전쟁, 등 온갖 종류의 죄와 악으로 뒤덤벅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항상 이랬던 것은 아닙니다. 세상이 완전했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 때 이 땅에는 단 한 건의 폭력(暴力)이나 악(惡)도 자행되지 않았습니다.
사실 악(惡)한 행동(行動)이 전혀 없었습니다. 세상은 완전하였습니다. 남자도 여자도 죄가 없었습니다. 그들은 그저 조화와 평화, 만족과 성취, 사랑과 기쁨과 평화 등 삶의 모든 완전한 것들을 풍성하게 누리고 있었습니다. 그야말로 완전함으로 가득 찬 세상이었습니다. 조금이라도 흠이 있다거나 불완전한 것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무엇이 그 완전성을 파괴하고, 이 땅에 그런 파멸을 가져오게 했으며, 무법천지가 되게 하였습니까? 무슨 일이 일어났습니까? 무엇이 인간의 마음을 부패시켰습니까? 이것이 본문이 다루고자 하는 내용입니다. 1.유혹이 있습니다.(3:1-6절)
1)유혹자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죄를 만드신 분이 아니시며 인간을 범죄 하도록 시험하지도 않으십니다. 우리는 앞서 사탄이 창세기 1장 3절 이하 이전에 죄에 빠졌음을 보았습니다. 그는 처음에 아름다운 천사였으며, 하나님의 창조를 기뻐하였으나(욥38:4-7), 그의 죄가 창조 세계를 타락시켰습니다.(사14:12-17, 겔28:11-19).
사탄은 뱀의 모습으로 하와에게 왔으며 자기의 본성을 결코 나타내지 않았음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창세기 3장에서 사탄은 속이는 뱀이고 4장에서는 살인하는 자입니다.(요8:44절). 2)표적입니다. 사탄은 하와의 마음을 목표로 삼았고 그녀를 속이는데 성공(成功)했습니다.
인간(人間)의 마음은 하나님의 형상(形象)에 따라 창조(創造)된 일부분입니다.(골3:9-10절). 그러므로 사탄이 마음을 공격(攻擊)하는 것은 하나님을 공격하는 것입니다. 사탄은 거짓말을 사용하는데, 그 자신(自身)이 거짓말쟁이 이며 거짓의 아비입니다.(요8:44절).
3)전술입니다. 마음이 하나님의 진리를 붙잡고 있는 한 사탄이 우리를 이길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마음이 한 번 하나님의 말씀을 의심하자 마귀의 거짓말이 통할 여지가 생겼습니다. 사탄은 하나님의 말씀에 의심을 일으켰으며(3:1절) 하나님의 말씀을 부인하였고(3:4절), 다음으로 자기의 거짓말로 대신하였습니다.(3:5절).
사탄은 하나님의 선하심을 손상시키려 하는 것에 유의하여야합니다. 사탄은 하나님이 저들에게 선악과를 먹지 못하게 "막고 계신다"고 하였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선하심을 의심하고 그의 사랑에 의문을 일으킬 때 우리는 사탄의 손에 놀림을 당하는 것입니다.
사탄은 "하나님과 같이 되어" 라는 말을 꺼내 유혹을 상당히 훌륭한 것으로 만듭니다. 사탄 자신이 "가장 높은 분과 같이"(사14:14절)되고 싶어했습니다. 수십세기 후에는 그리스도에게 자기를 하나님으로 섬기면 "세상 모든 왕국들"을 주겠다고 제안했습니다.(마4:8절).
4)비극입니다. 하와는 마귀에게 처소를 제공하지 말았어야 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그(마귀)와 대항해야 했습니다. 이렇게 대화하는 동안 아담이 어디 있었는지는 알 수 없는 일입니다. 어쨌든 하와는 "임의로"라는 말을 빼고 3장 2절을 말했습니다.
"만지지도"란 말을 첨부하여 3장 3절의 말을 했으며, "정녕 죽으리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죽을까 하노라"로 변경시켰습니다. 6절에서는 육신의 정욕(먹음직도 하고)과, 안목의 정욕(보암직도 하고)과, 이생의 자랑(지혜롭게 할만큼 탐스럽기도)을 보게 됩니다.(요일2:15-17).
혼자 죄를 짓는 것은 어렵습니다. 우리 안에 있는 그 무엇이 다른 사람과 죄를 나누어 가지게 합니다. 아담은 고의적으로 죄를 지어 세상을 심판 가운데 던져 넣었습니다.
2.저주가 주어집니다.(3:7-19절) 1)내적 저주입니다.(7-13절) 즉각적으로 순수함과 영화로움을 상실하고 죄책감을 느낍니다. 그들은 자신의 노력으로 벌거벗은 것을 감추려고 하였으나 하나님은 자기 노력이란 옷을 허락지 않으셨습니다.(21절). 이보다 더한 것은 하나님과 교제하고 싶은 욕망을 잃은 것입니다.
하나님이 접근하시는 것을 듣고 숨었습니다. 죄의식, 두려움, 수치심이 불순종하기 전에 그들이 즐겼던 하나님과의 교제를 깨뜨립니다. 또 한가지 주목할 것은 남자가 여자의 핑계를 대고 여자는 뱀의 핑계를 대듯 자기 방어가 커가고 있는 점입니다.
우리는 여기서 죄의 비극적인 내적 결과들을 봅니다. 2)외적 저주입니다.(14-19절) 뱀이 전에는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기어다니는 짐승이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이 단어는 총명과 영화를 암시합니다. 그러나 이 피조물이 사탄에게 양보하였고 유혹에 동참했으므로 심판과 저주를 받아 흙 속의 낮은 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여인의 심판은 임신과 출산(出産)의 고통이 따르는 것입니다. 그녀는 남편에게 복종해야 할 것입니다.(딤전2:8-15절).바울은 구원받지 못한 남자와 결혼한 그리스도인 여자는 아이들을 낳는 데 특별한 위험이 있을지 모른다고 암시하고 있음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남자에게 내려진 심판은 일하는 것입니다. 낙원 대신 황폐가, 동산에서 다스리는 기쁨 대신 밭에서의 땀과 노역을 얻게 되었습니다. 일이 하나님의 형벌은 아닙니다. 일에 죄가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2:15절). 형벌은 일할 때의 땀과 노고이며 자연의 방해입니다.
죄로 말미암아 모든 피조물이 저주를 받고 속박을 받게 되었습니다.(롬8:15-25절). 3)영원히 지속됩니다.(15절) 이것이 성경에 나오는 최초의 복음입니다. 여인의 씨(그리스도)가 최종적으로 사탄과 그의 씨를 멸망시킬 것이라는 기쁜 소식입니다.(갈4:4-5, 3:15-이하). 이 지점으로부터 흐름이 나뉘어집니다.
사탄과 그의 가족(씨)은 하나님과 그의 가족에게 대항합니다. 하나님께서 친히 그들 사이에 적개심(대립)을 부으시고 사탄이 지옥에 던져질 때 전쟁(戰爭)이 절정(絶頂)에 이를 것입니다.(계20:10절). 마태복음 13장에 나오는 가라지의 비유를 다시 살펴보고 사탄에게도 하나님처럼 그 자녀(子女)들이 있음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창세기(創世記) 4장에서 가인은 아벨을 죽이는데 요한일서 3장 12절에서는 가인이 "악한 자에게 속하였다"고 했습니다. 즉 마귀(魔鬼)의 자녀(子女)인 것입니다. 구약(舊約)은 대립(對立)하는 두 씨들의 기록(記錄)이고 신약(新約)은 그리스도의 출생(出生)과 십자가(十字架)를 통하여 사탄을 이기신 승리(勝利)의 기록(記錄)입니다.
3.하나님의 구원입니다.(3:20-24절) 아담이 들었던 유일한 복음은 하나님이 3장 15절에서 하신 말씀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는 그것을 믿었으며 구원을 받았습니다. 그가 그 말씀을 믿은 줄을 어떻게 아는 것입니까? 그것은 아담이 그 아내의 이름을 "생명" 또는 "생명 수여자"의 뜻을 가진 "이브(Eve)"라고 지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그가 죽을 것이라고 하셨고 930년 후에 육신 적으로 죽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죄 때문에 하나님과 분리됨으로 영적으로도 죽었습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은 여인에게서 구세주가 탄생할 것을 약속했으며, 아담은 이 약속을 믿어 구원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은 죄의 육체적인 결과를 변경시키지는 않으셨으나 영원한 결과인 지옥은 면제시키셨습니다. 가죽옷은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가 가지는 구원을 상징합니다. 피가 흘려져야 하고 죄인 때문에 죄 없는 생명이 희생되어야 합니다. 그들은 나뭇잎으로 죄와 수치를 가리려 했습니다.(3:7절).
그러나 이러한 선한 행위는 하나님께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오늘날도 받지 않으십니다. 성경에서 옷은 흔히 구원의 상징입니다. 탕자가 집에 돌아오자 깨끗한 옷으로 입혀졌습니다.(눅15:22절). 이사야 61:10절과 스가랴 3장을 보면. 자기의(自己 義)와 선한 행위라는 옷은 더러운 옷(사64:6절)에 지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저희들을 가리려 하셨음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수치에 대한 감정을 인준하셨습니다. 사람들이 이것을 거꾸로 하여, 나체로 돌아가는 것은 타락의 징표인 것이 분명합니다. 하나님의 표준은 항상 "품위 있는 복장"에 있습니다. 22-24절은 이상한 하나님의 은혜의 행위를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그들을 동산에서 몰아내셨습니다. 그들은 하나님께 불순종함으로 생명나무에 대한 권리를 상실했습니다. 그들이 먹었다면 하나님이 약속하신 대로 육체가 죽지 않고 영원히 살 것이었습니다. 이 말은 죄로부터 인간을 구하기 위하여 구세주가 오셔서 죽지 않을 것이라는 뜻이 됩니다.
이렇게 하여 하나님은 아담과 하와를 낙원에서 쫓아냄으로 그의 은혜와 자비를 나타내고 계신 것입니다. 하나님이 그 곳에 두신 검이 그 길을 막았습니다. 이 말은 "검 같은 불꽃"이라고 번역할 수도 있습니다. 즉,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말해주는 하나님의 불입니다.
이제 우리는 로마서 5장을 펴서 마지막 아담이신 그리스도가 이 모든 것을 역전시켜 하나님 앞으로 가는 "새로운 생명의 길"을 어떻게 우리에게 열어 놓으셨나를 알아보아야 합니다. 비교한 것을 유의해서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첫 아담: 흙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완전한 동산에서 시험받습니다. 배부름- 사탄에게 집니다.
낙원에서 쫓겨납니다. 도둑 죄, 죽음, 심판을 초래합니다. 아내를 사랑하여 고의로 죄를 지었습니다. 그리스도-마지막 아담 : 하늘로부터 오신 주(主)입니다. 광야에서 시험받습니다. 배고픔을 말씀으로 사탄을 이기셨습니다. 죽어 가는 도둑에게 낙원을 열었습니다. 의, 생명, 평화를 가져오십니다.
그의 교회를 사랑하셔서 고의로 죽으시고 죄를 짊어지십니다. 로마서 5장에는 여러 번의 "더욱"이란 말이 나오는 서술들이 있습니다.(9, 15, 17, 20절). 여기서는 그리스도의 죽음이 우리를 아담이 있던 곳으로 보낼 뿐만이 아님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보다 더한 것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왕(王) 같은 제사장(祭司長)들이며, 그리스도와 함께 영원(永遠)히 다스릴 것입니다. 롬5:9절에 "그러면 이제 우리가 그 피를 인하여 의롭다 하심을 얻었은즉 더욱 그로 말미암아 진노하심에서 구원을 얻을 것이니"라고 했습니다.
롬5:15절에 "그러나 이 은사는 그 범죄와 같지 아니하니 곧 한 사람의 범죄를 인하여 많은 사람이 죽었은즉 더욱 하나님의 은혜와 또는 한 사람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말미암은 선물이 많은 사람에게 넘쳤으리라"고 했습니다.
롬5:17절에 "한 사람의 범죄를 인하여 사망이 그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왕 노릇하였은즉 더욱 은혜와 의의 선물을 넘치게 받는 자들이 한 분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생명 안에서 왕 노릇하리로다"라고 했습니다.
벧전2:9절에 "오직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자의 아름다운 덕을 선전하게 하려 하심이라"고 했습니다.
롬5:20,21절에 "율법이 가입한 것은 범죄를 더하게 하려 함이라 그러나 죄가 더한 곳에 은혜가 더욱 넘쳤나니, 이는 죄가 사망 안에서 왕 노릇한 것 같이 은혜도 또 한의로 말미암아 왕 노릇하여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영생에 이르게 하려 함이니라"고 했습니다.
계22:5절에 "다시 밤이 없겠고 등불과 햇빛이 쓸데없으니 이는 주 하나님이 저희에게 비취심이라 저희가 세세토록 왕 노릇하리로다"라고 했습니다. 첫째 아담은 우리에게 사망을 가져왔으나 두 번째 아담은 우리에게 생명을 주시었습니다.
그리고 주님과 함께 이 세상을 주관하는 복을 받았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나의 죄를 이기고 이 세상을 넉넉히 이기는 성도의 복된 삶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출처 : 3927Bible 말씀연구소
글쓴이 : 박봉웅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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